안녕하세요! 피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디자인이나 건축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르 코르뷔지에' 또는 '현대 건축의
5원칙'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887년 스위스 태생의 '르 코르뷔지에'는 본명
'샤를에두아르 잔레그리'로 아버지를 따라
시계 장인이 되고자 하였지만 시계가 대량
생산되는 시대가 왔음을 체감하고 전공을
건축가로 바꾸었습니다.
처음 건축에 몸 담은 르 코르뷔지에는 스위스 전통
건축 방식의 주택을 7개 정도 설계하였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배우러 곧장 프랑스
파리로 떠났습니다.
파리로 떠났던 '르 코르뷔지에'는 철근 콘크리트의
선구자인 '오귀스트 페레'를 만나 그에게 최신 재료와
기술을 배우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예전 [About
series]에서 다루었던 후에 현대 건축의 거장들로
불리는 '미스 반 데어 로에' 와 '발터 그로피우스'를
만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프라하, 빈, 이스탄불, 아테네 등을
방문하면서 여러 건축물 및 건축 양식을 마주치고는
자신이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위 사진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크게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스위스로 돌아온 '르 코르뷔지에'는 건축 연구를
시작하였고 그 결과, 위 사진의 구조인 '돔-이노'
시스템이라는 혁신적인 건축 공법을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르 코르뷔지에는 돔-이노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 건축의 5원칙'을 발표하였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필로티
→ 기둥을 사용하여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며 건축
구조의 대부분을 땅에서 들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필로티 구조로 인하여 생긴 1층은 주차장이나
휴식처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주택에서 흔히 보이는 필로티 구조가 바로
이 때, 발표한 현대 건축의 원칙중 하나입니다.)
2. 자유로운 파사드(입면)
→ 벽체로 한정되어 있던 건물 정면이 필로티로
인하여 자유로워졌기에 건축가는 정면 즉,
파사드를 마치 회화의 화면처럼 자유롭게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자유로운 평면
→ 건물 하중을 벽체가 아닌 기둥이 받게 되면서
답답한 구조의 벽면을 과감하게 삭제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건축가는 평면 구조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었습니다.
4. 수평창
→ 수평으로 길게 연속창을 내어 자연광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파노라마적인 전경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제안했던 원칙인데, 이로 인하여 자연광을 좀 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5. 옥상정원
→ 건축물로 인하여 생긴 면적 손실을 만회하기 위하여
제안된 원칙으로 옥상을 정원으로 꾸며 휴식 공간 및
녹지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시각으로 보면 너무나도 익숙한 건축 원칙인데,
모든 집들이 벽돌이나 돌로 지어지던 시기에는 매우
혁신적인 건축 방식이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는 5가지 원칙에 따라 건축 설계를
진행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위 사진의 '빌라 사보아'입니다.
사보아 부부가 '르 코르뷔지에'에게 의뢰하여 설계된
교외 별장인데, 그가 발표한 5원칙(필로티, 자유로운
파사드, 자유로운 평면, 수평창, 옥상정원)이 다 잘
녹아든 건축물입니다.
이후 르 코르뷔지에는 여러 건축물을 디자인하면서
혁신적인 건축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에는 유럽 곳곳이 폐허가 되면서
도시의 많은 건물들이 파괴된 상태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유럽 정부들은 새로운 계획 도시를
수립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상황이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에'에게는 그의 건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설계한 위 사진의
'유니테 다비타시옹'은 그의 현대 건축 5원칙을
적용한 콘크리트 건축물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정면은 마치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미관을 가지고
있는 유명 고층 주택입니다.
참고로 '르 코르뷔지에'는 평소 모든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큰 즐거움의 원천인 태양, 공간, 나무를 자신의
건축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가 즐기게 하고
싶어하였는데, 위 사진의 '유니테 다비타시옹'이
그의 디자인 철학이 잘 녹여져있습니다.
이 시기에 '르 코르뷔지에'는 고층 공동 주택을
지으면서 모듈러 이론을 만들었습니다.
모듈러 이론이란 인간의 신체의 척도와 비율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공간 속에서 사람이 팔을
벌리고 움직일 때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물을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르 코르뷔지에'의 5대 원칙과 모듈러
시스템 그리고 모두가 태양,공간,나무를 즐겨야
한다는 디자인 철학이 요즘 특히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 현대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아파트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그는 너무 합리적인 디자인만 고집하지 않고
위 사진의 '롱샹 성당'과 같이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도 설계하였습니다.
'롱샹 성당'은 그의 기존 디자인 방식을 파괴한
방식이라 기존에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마저도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렇게 건축계의 거장 반열에 오른 그는 말년에
위 사진에 있는 오두막에서 휴가를 보내곤 했는데,
어느 날 바다에서 수영중에 심장마비가 와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햇빛,
자연 그리고 공간들이 이번 [About Series]에서
르 코르뷔지에를 다루면서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며 혁신을 보여주었던
건축계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를 생각하며
우리 주변 공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어떠실까요?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참조 : 네이버 백과사전, 나무위키, 치유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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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디자인이나 건축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르 코르뷔지에' 또는 '현대 건축의
5원칙'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887년 스위스 태생의 '르 코르뷔지에'는 본명
'샤를에두아르 잔레그리'로 아버지를 따라
시계 장인이 되고자 하였지만 시계가 대량
생산되는 시대가 왔음을 체감하고 전공을
건축가로 바꾸었습니다.
처음 건축에 몸 담은 르 코르뷔지에는 스위스 전통
건축 방식의 주택을 7개 정도 설계하였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배우러 곧장 프랑스
파리로 떠났습니다.
파리로 떠났던 '르 코르뷔지에'는 철근 콘크리트의
선구자인 '오귀스트 페레'를 만나 그에게 최신 재료와
기술을 배우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예전 [About
series]에서 다루었던 후에 현대 건축의 거장들로
불리는 '미스 반 데어 로에' 와 '발터 그로피우스'를
만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프라하, 빈, 이스탄불, 아테네 등을
방문하면서 여러 건축물 및 건축 양식을 마주치고는
자신이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위 사진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크게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스위스로 돌아온 '르 코르뷔지에'는 건축 연구를
시작하였고 그 결과, 위 사진의 구조인 '돔-이노'
시스템이라는 혁신적인 건축 공법을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르 코르뷔지에는 돔-이노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 건축의 5원칙'을 발표하였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필로티
→ 기둥을 사용하여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며 건축
구조의 대부분을 땅에서 들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필로티 구조로 인하여 생긴 1층은 주차장이나
휴식처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주택에서 흔히 보이는 필로티 구조가 바로
이 때, 발표한 현대 건축의 원칙중 하나입니다.)
2. 자유로운 파사드(입면)
→ 벽체로 한정되어 있던 건물 정면이 필로티로
인하여 자유로워졌기에 건축가는 정면 즉,
파사드를 마치 회화의 화면처럼 자유롭게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자유로운 평면
→ 건물 하중을 벽체가 아닌 기둥이 받게 되면서
답답한 구조의 벽면을 과감하게 삭제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건축가는 평면 구조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었습니다.
4. 수평창
→ 수평으로 길게 연속창을 내어 자연광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파노라마적인 전경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제안했던 원칙인데, 이로 인하여 자연광을 좀 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5. 옥상정원
→ 건축물로 인하여 생긴 면적 손실을 만회하기 위하여
제안된 원칙으로 옥상을 정원으로 꾸며 휴식 공간 및
녹지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시각으로 보면 너무나도 익숙한 건축 원칙인데,
모든 집들이 벽돌이나 돌로 지어지던 시기에는 매우
혁신적인 건축 방식이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는 5가지 원칙에 따라 건축 설계를
진행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위 사진의 '빌라 사보아'입니다.
사보아 부부가 '르 코르뷔지에'에게 의뢰하여 설계된
교외 별장인데, 그가 발표한 5원칙(필로티, 자유로운
파사드, 자유로운 평면, 수평창, 옥상정원)이 다 잘
녹아든 건축물입니다.
이후 르 코르뷔지에는 여러 건축물을 디자인하면서
혁신적인 건축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에는 유럽 곳곳이 폐허가 되면서
도시의 많은 건물들이 파괴된 상태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유럽 정부들은 새로운 계획 도시를
수립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상황이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에'에게는 그의 건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설계한 위 사진의
'유니테 다비타시옹'은 그의 현대 건축 5원칙을
적용한 콘크리트 건축물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정면은 마치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미관을 가지고
있는 유명 고층 주택입니다.
참고로 '르 코르뷔지에'는 평소 모든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큰 즐거움의 원천인 태양, 공간, 나무를 자신의
건축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가 즐기게 하고
싶어하였는데, 위 사진의 '유니테 다비타시옹'이
그의 디자인 철학이 잘 녹여져있습니다.
이 시기에 '르 코르뷔지에'는 고층 공동 주택을
지으면서 모듈러 이론을 만들었습니다.
모듈러 이론이란 인간의 신체의 척도와 비율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공간 속에서 사람이 팔을
벌리고 움직일 때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물을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르 코르뷔지에'의 5대 원칙과 모듈러
시스템 그리고 모두가 태양,공간,나무를 즐겨야
한다는 디자인 철학이 요즘 특히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 현대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아파트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그는 너무 합리적인 디자인만 고집하지 않고
위 사진의 '롱샹 성당'과 같이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도 설계하였습니다.
'롱샹 성당'은 그의 기존 디자인 방식을 파괴한
방식이라 기존에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마저도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렇게 건축계의 거장 반열에 오른 그는 말년에
위 사진에 있는 오두막에서 휴가를 보내곤 했는데,
어느 날 바다에서 수영중에 심장마비가 와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햇빛,
자연 그리고 공간들이 이번 [About Series]에서
르 코르뷔지에를 다루면서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며 혁신을 보여주었던
건축계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를 생각하며
우리 주변 공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어떠실까요?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참조 : 네이버 백과사전, 나무위키, 치유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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